[사진제공 = 도하 뉴시스]
몬테네그로와의 A매치가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오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몬테네그로와의 A매치가 몬테네그로 축구협회측이 한국행이 어렵다고 알려와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몬테네그로측은 일본에 몰아친 쓰나미로 인해 2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의 경기가 취소되어 아시아에서 두 번의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이 어렵게 됐고, 일본의 방사능 누출 등으로 인해 선수 및 선수 가족, 그리고 소속 구단에서 난색을 표시한다는 점,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협회에서도 강압적인 선수 차출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취소 이유로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최근의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A매치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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