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 감독이 발렌시아 CF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성적 부진을 보인 알베르트 셀라데스(44)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를 기존에도 소방수 역할을 한 적이 있는 보로 곤살레스(56)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시즌 마무리를 보로에게 맡기면서 그 사이 차기 시즌을 끌어갈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발렌시아의 새 감독 후보로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라데스 감독의 경질일인 30일 스페인 언론 <온다 세로>는 “발베르데 역시 발렌시아의 새 감독 후보군에 속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로마 참사, 리버풀 참사 등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과 답답한 경기력으로 올 시즌 중 경질됐다. 하지만 이전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 빼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바 있고, 바르사 경질 당시에도 팀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발베르데 입장에서도 발렌시아는 낯설지 않고 익숙한 팀이다. 빌바오 감독 부임 전에 발렌시아 감독으로 1년(2012~22013) 간 재직한 바 있다.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캄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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