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로의 먼 여정을 떠나는 농아인올림픽 선수단이 결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선수단은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갖고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농아인체육연맹 변승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선수단장을 맡은 여준규 단장, 이상용 총감독 등 내외빈과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지난 50일 간의 훈련기간 동안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종목의 선수들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과 촌외훈련장에서 국가대표급의 명성을 자랑하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을 해왔다. 지난 대회인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3위라는 성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대회와 같은 종합 3위의 성적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이날 결단식을 가진 후 오는 22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불가리아 소피아로 출국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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