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간판스타' 사카모토 하야토가 하루 사이에 음성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데일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카모토 하야토, 오시로 타구미가 새로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 3일 세이부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돌연 취소했다.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후 구단은 사카모토와 오시로를 비롯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사카모토와 오시로는 '무증상'으로 회복의 의미를 띄는 'lgG항체'가 검출됐기 때문에 '미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하룻밤 사이에 새롭게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사카모토, 오시로와 1미터 이내에서 15분 이상 대화를 진행했던 26명도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야구기구(NPB)의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은 이러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전문가들에게 견해를 구했고, 현시점에서는 개막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오는 19일 정규시즌 개막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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