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농아인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건강에 좋은 사찰음식을 나누며 선전을 기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은 1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찰음식 오찬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농아인대표 선수단이 참석해 자연에서 나온 건강식을 함께 즐기며 무더위 속에서 펼쳐야 하는 강훈련에 대비하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을 준비하면서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선수단을 위한 오찬 행사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측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찰음식을 먹고 대표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게 되며, 한국 선수단은 10개 종목 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에 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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