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 없이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을 펼친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재영은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 오른 무릎 연골 박리로 3주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에서도 아킬레스건, 허리, 무릎이 좋지 않았던 이재영이다.
경기 전 만난 박미희 감독은 “병원에서 3주 후에 보자고 했다. 일단 통증이 가라앉아야 해서 기다리고 있다. 이후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면서 “태국 가서도 못 걷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코트장에 나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니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당분간은 경기장에 안 데리고 올 것 같다. 공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지금은 상체 웨이트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이한비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재영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긴 하다. 나머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좀 더 잘 해줘야할 것 같다”며 “이한비가 스타트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 박현주, 김다은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팀에 발탁됐던 이재영은 지난 13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흥국생명은 현재 10승7패(승점 34)로 2위에 랭크돼있다. 상대팀 GS칼텍스는 9승7패(승점 28)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