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특파원PICK] D.카를로스·A.트라오레, 우람한 근육남들의 시대

[특파원PICK] D.카를로스·A.트라오레, 우람한 근육남들의 시대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20.01.21 10: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에구 카를로스(상단)와 아다마 트라오레(하단)
디에구 카를로스(상단)와 아다마 트라오레(하단)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우람한 근육남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우람한 근육은 부러움의 대상 중 하나다. 하지만 축구 선수들에게는 아닐 수 있다. 물론 미적인 관점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과도한 근육 증량으로 밸런스를 잃은 선수들이 여럿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축구계에서 탄탄한 근육남은 찾기 쉽지만, 우람한 근육남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우람한 근육남 두 명이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축구계를 주름잡고 있다. 한 명은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 FC의 센터백 디에구 카를로스(26). 다른 한 명은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윙포워드 아다마 트라오레(23)다.

올 시즌 세비야의 고민은 단연 공격진이다. 비삼 벤 예데르를 AS 모나코로 판 이후 그 자리를 차지한 선수들의 활약이 신통치 않다. 이번 겨울 이적시킨 무하네스 다부르를 시작으로 루크 데 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모두 활약이 저조하다. 

하지만 극악의 공격에도 세비야 FC가 2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4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 덕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카를로스의 공이 컸다. FC 낭트에서의 활약으로 라리가에 입성한 그는 우려를 모두 씻어내고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우람한 팔근육에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그다. 하지만 둔한 느낌은 없다. 대신 근육에서 나오는 강인한 힘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하고 있다. 카를로스의 활약 속에 세비야는 신승을 거듭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라리가에 카를로스가 있다면 역시나 EPL에서는 트라오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유명해졌다. 우람한 근육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그는 올 시즌 EPL의 히트 상품이다.

직전 경기였던 23라운드 사우스햄튼 FC전에서도 활약이 빼어났다. 울버햄튼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트라오레의 2어시스트를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트라오레가 질주하면 막을 수 없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우람한 근육남들이 그 큰 근육만큼 경기장을 꽉꽉 채우고 있다. 축구 팬들이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생겼다. 

사진=뉴시스/AP, 세비야 FC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