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시티의 무승부에 주목했다.
맨시티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은 리버풀 FC의 독주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법. 그래도 맨시티와 레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뒤쫓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 레스터가 번리 FC에 패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은 리버풀과 차이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가 열린 1월 18일은 맨시티의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의 생일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1)의 2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후반 45분 페르난지뉴(34)의 자책골이 나오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 결과를 영국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지난 19일 영국 현지 언론 <미러>는 “팰리스 선수들이 생일은 망치는 이들(Poopers-파티를 망치는 이들)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생일에 뼈아픈 무승부를 당했다. 이를 통해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도 더 어려워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영국 런던/현지 언론 미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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