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버밍엄)영국=이형주 특파원]
후안 마타(31)가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재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2강에 진출했고 울버햄튼은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근 마타의 활약이 훌륭하다. 지난 리그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던 그다. 이번 울버햄튼과의 FA컵에서는 후반 21분 칩샷 결승골을 포함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첼시 FC 시절과 맨유 극초반의 모습이 언뜻 보이는 모양새다.
이에 현지 언론 <메트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매체는 “(이번 경기는) 오직 마타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를 합쳐 157분 간의 무득점을 끝내고 맨유에 귀중한 골을 안겼다. 이 뿐만 아니라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그의 활약을 인정한 셈이다.
맨유는 이날 마타의 활약에 32강행을 확정지었지만, 편히 웃기만 할 수는 없었다. 주축 마커스 래시포드(22)의 부상 때문. 래시포드는 이날 등부상을 당해 경기 중 교체됐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등부상을 입었다. 리버풀 FC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영국 버밍엄/현지 언론 메트로 캡처)=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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