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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토론토가 류현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어"

스캇 보라스 "토론토가 류현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2.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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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캇 보라스(좌), 류현진(중)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류현진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계약 규모는 4년간 8000만 달러(약 928억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현진은 "헬로 캐나다. 봉주르"라고 영어와 불어로 인사를 건네며 "토론토의 일원이 되서 기쁘다. 구단이 자랑스도록 만들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무성한 소문은 많았지만, 류현진은 토론토행을 선택했다. 그는 "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나를 생각해준 팀이다.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며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류현진의 토론토행을 설명했다. 보라스는 "윈터 미팅 기간 동안 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이 매우 집요했다"며 "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토론토가 류현진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팀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을 적극 환영했다. 로스 단장은 "류현진을 매우 환영한다"며 "우리는 류현진의 지속적인 성공을 바라고, 그가 가져올 성공을 기대한다. 류현진이 등판해 두 나라(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류현진 기자회견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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