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9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미국)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각오를 밝혔다.
한신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샌즈와 2020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서는 “계약 기간 1년, 연봉은 11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외야수 샌즈는 올 시즌 139경기 출전, 113타점으로 리그 타점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 3위, 홈런 28개로 홈런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키움은 ‘최고의 가성비’인 샌즈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21일 한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샌즈는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함께 한 피어스 존슨이 이 팀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며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득점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타점으로 팀에 공헌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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