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토트넘 핫스퍼 수비수 얀 베르통언(32)이 경기를 돌아봤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베르통언이 팀을 구해냈다. 베르통언은 1-1로 맞선 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코너킥을 정확히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골 뿐만 아니라, 본 포지션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보여준 헌신도 찬사를 받을만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승리에 기쁘다. 사실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고 있었다. 울버햄튼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팀원 모두 알고 있었다. 매주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하기도 한다. 힘든 상대였지만, 승리를 가져와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베르통언은 육중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아다마 트라오레와 계속 마주쳐야 했다. 베르통언은 이에 “리그에서 제일 빠른 축에 속하는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 선임 이후 반전하며 5위까지 상승했다. UCL 진출을 위해 한 계단만 순위를 올리면 되는 상황. 베르통언은 “계속 승점을 추가해 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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