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레알 소시에다드 이마놀 알과실(46) 감독이 리오넬 메시(32)를 극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지방 기푸스코아주의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줄었지만, 한 때 소시에다드는 자신들의 홈인 아노에타에서 바르사에 강세를 보였다. 아노에타만 가면 작아지는 바르사의 모습에 ‘아노에타의 악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소시에다드가 이날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수비적인 면도 챙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바르사 에이스 메시를 봉쇄해야 한다. 하지만 알과실 감독은 메시 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었다.
지난 13일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알과실 감독은 “메시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 메시가 빼어난 팀들을 상대한 수많은 경기를 찾아봤지만, 그를 막는 방법은 도무지 모르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나 뿐이겠는가. 현재 바르사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조차도 메시를 막는 것(아틀레틱 빌바오 감독 시절)에 실패했다. 그저 경기 당일이 메시의 최고의 날이 아니길 비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알과실 감독은 “여러 면을 볼 때 난 메시가 현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곁에 있는 팀 동료들의 실력도 훌륭해 바르사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캄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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