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14일 한국 땅을 밟았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을 앞두고 14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박 감독과 선수단은 1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팬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베트남은 최근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 역사를 썼다. 특히 박 감독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컸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승승장구 중이다. 박 감독은 최근 ‘박당손(Park Dang Son)’이라고도 불리다. 이는 박 감독의 성과 ‘운이 좋은 때’를 듯하는 ‘당손’을 합친 말이다.
박 감독은 “조국 대한민국에서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줘 감사하다. 6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SEA게임에서 나의 재직 기간에 우승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베트남 국민들도 기뻐해주고 격려해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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