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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미나미노 이적 질문 회피' 클롭, 日 기자 향해 “자주 볼 수도 있겠군”

[특파원PICK] '미나미노 이적 질문 회피' 클롭, 日 기자 향해 “자주 볼 수도 있겠군”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2.14 06:27
  • 수정 2019.1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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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좌측) 감독과 미나미노(우측)
클롭(좌측) 감독과 미나미노(우측)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미나미노 타쿠미(24)의 리버풀 FC행이 사실상 확정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FC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52)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기자회견 직전 재계약을 체결한 클롭 감독을 보기위해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뤘다. 클롭의 재계약이 확실한 이슈였지만, 또 하나의 이슈가 있었다. 바로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설이다.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19), 황희찬(23)과 함께 RB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을 이끈 미나미노는 현재 리버풀행이 강력히 대두된 상태다. 13일에는 영국 공영 언론 BBC까지 해당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있었지만 클롭 감독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이적과 관련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잠재적인 이적설을 포함 모든 이적 문제는 그것이 명확해진 후에만 답을 한다. 때문에 현재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잘츠부르크에 빼어난 선수들이 있고, 미나미노 역시 훌륭한 선수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클롭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미나미노 영입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참가한 한 일본 기자가 질문을 하려 마이크를 잡자 “여기 어떻게 왔나?”라고 말한 뒤 “자주 볼 수도 있겠군”이라며 농담을 읊조렸다.

클롭 감독은 “일본 선수와 함께 할 때 느끼는 긍정적인 부분은 무엇이 있습니까?”라는 일본 기자에 질문에도 유쾌하게 답했다. 그는 “미나미노가 아니라 카가와 신지(30)에 대해 질문하는구만”이라며 다시 한 번 유쾌한 말을 던졌다.

이어 “나는 일본 선수는 카가와만 경험을 해봤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첫 훈련 이후 ‘대박 선수다’라며 코치진과 껴안았던 기억이 난다. 당신이 더 잘 알겠지만 일본 선수들은 태도 면에서 훌륭하며 기술적으로 유려하고 똑똑하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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