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후임 사령탑 후보에 카를로 안첼로티를 제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안첼로티를 후임 사령탑 후보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감독 선임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시간을 두고 최적의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지난 11일 나폴리와 결별했다. 성적과는 별개로 구단 관계자들과 갈등을 겪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었음에도 나폴리는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안첼로티라는 명장이 졸지에 구직자가 되자 많은 팀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 우나이 에메리와 결별하면서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아스널도 그 중 한 팀이다.
하지만, 아스널의 구상에는 안첼로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프레드리크 융베리에게 능력을 증명할 시간을 줄 생각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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