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FA 최대어' 게릿 콜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게릿 콜이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콜의 계약은 당초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 됐지만, 양키스의 초대형 제안에 비교적 일찍 계약이 마무리 됐다.

콜은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70억원)에 합의하며 전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맺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2925억원)을 넘어서며 최고액을 경신했다.

또한 연 평균 36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받게 되면서 잭 그레인키의 3440만 달러를 넘어섰고, 야수를 포함해 마이크 트라웃과 브라이스 하퍼에 이은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콜은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둥지를 옮겼고, 메이저리그 통산 7년 동안 94승 52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33경기에 등판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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