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밥 샙이 ‘동네 북’으로 전락했다.
한 때 입식 격투기 K-1 무대에서 최홍만과의 대결이 화제가 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밥 샙(미국). 하지만 최근 그의 성적은 부진하기 짝이 없다.
지난 25일, 러시아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 쇼’라는 이벤트에 출전한 밥 샙은 ‘핵주먹’ 표도르의 동생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에 KO패 당했다.
이 패배로 밥 샙은 무려 11연패를 달리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특유의 클린치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하려 했던 밥 샙은 알렉산더의 재빠른 움직임에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알렉산더는 여기저기서 밥 샙을 괴롭혔고, 결국 결정적인 카운트 펀치 한 방으로 밥 샙은 링 위에 쓰러졌다.
한편, 역시 K-1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바다 하리 역시 같은 대회에서 벨로루시의 자빗 사메도프에 KO패 당해 ‘망신’을 당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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