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유럽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에이전트는 세리에 A가 아닐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유럽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즐라탄에 대한 에이전트의 언급을 전했다.
즐라탄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여전히 몸 상태가 좋다. 다른 리그 합류 가능성 고려? 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반드시 유럽 복귀가 세리에 A 무대여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 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되고,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자유 계약 신분으로 유럽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즐라탄이 유럽 복귀를 추진하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FA 신분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아직까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세리에 A로 지목됐다. 즐라탄 역시 “곧 이탈리아에서 보자”고 언급하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경험을 했기에 적응도 수월할 것이고, 과거 전성기를 보냈던 좋은 기억이 있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즐라탄의 에이전트는 세리에 A 무대만 고집하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때맞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던 AC 밀란과 연봉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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