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 서남원 감독(52)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남원 감독이 12월 6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퇴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발표했다.
서남원 감독은 지난 2015년 도로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016년 KGC인삼공사 사령탑이 됐다.
서남원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되어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히며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믿고 KGC인삼공사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단은 “서남원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 기술고문으로 위촉하고 現 이영택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5승7패(승점 13)로 6개 팀 중 5위에 랭크돼있다. 4위 도로공사(4승8패, 승점 14)와는 승점 1점 차다.
최근 타이트한 일정 속에 2연패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디우프만 바라보지 않고, 고른 활약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직이 공석이 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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