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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 만든 결과” 박항서 매직, 60년 만의 SEA게임 우승 도전

“정신력이 만든 결과” 박항서 매직, 60년 만의 SEA게임 우승 도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06 08:00
  • 수정 2019.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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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항서의 베트남이 동남아시안(SEA)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5일 필리핀에서 열린 이 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베트남은 일찌감치 0-2로 끌려갔다. 전반 15분 응우옌 띠엔 린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에 베트남은 4승1무(승점 13)로 조 1위 기록, 준결승에 안착했다. A조 2위 캄보디아와 4강에서 격돌한다. 

베트남 언론 ‘Zing’에 따르면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비겨도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0-2에서도 무승부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태국에 지지 않겠다는 정신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1959년 이후 60년 만의 이 대회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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