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양재동)=박승환 기자]
"한국 야구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양의지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 홀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118경기에 출전해 138안타 20홈런 68타점 타율 0.354를 기록하며,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올랐다. 또한 장타율 0.574, 출루율 0.438을 기록하며 타격 슬래시 라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의지는 "너무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많은 선배님들을 보고 꿈꾸며 야구를 해왔는데,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을야구는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면서 "더 잘해서 우승팀 두산과 한국시리즈에 맞붙을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외국인 투수가 10승씩 해주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양의지는 "올해 많은 선배님들께서 야구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어린 선수들이 더 노력해서 한국 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적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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