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도로공사 박정아가 올 시즌 개인 최다 26점 맹활약했다. 팀은 4위로 도약했다.
박정아는 4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3-1(28-30, 25-23, 25-23,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에도 외국인 선수 테일러는 없었다. 국내 선수들로 뭉쳤다. 박정아, 전새얀, 하혜진, 문정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정아는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을 터뜨렸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깼다. 종전의 기록은 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기록한 25점이었다.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8년 10월 31일 현대건설전에서의 38점이다.
전새얀도 20점으로 박정아를 도왔다. 하혜진도 13점을 터뜨렸고, 문정원은 서브만 5개를 성공시키며 12점을 선사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가 빠진 가운데 러츠가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동시에 36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박혜민도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는 4승8패(승점 14) 기록, KGC인삼공사(5승7패, 승점 13)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선두 GS칼텍스는 8승3패(승점 25)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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