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북은 매 시즌 관례가 있다. 리그 최종전에서 다음 시즌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것.
리그 3연패를 확정 지었던 강원FC와의 최종전에서도 내년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얼핏 보면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깊은 뜻을 담았다.
‘THE NEXT CHAPTER’라는 주제로 초록색 세로줄을 삽입하면서 팀 컬러와 녹색 전사의 강렬함을 강조했다. 이는 2011, 2016 시즌 유니폼에서 킬 포인트였던 부분을 계승한 것이다.
전북은 2011, 2016 시즌을 통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우승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내년 시즌에 다시 아시아 정복에 나서겠다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외에 숨은 뜻이 또 있었다. 유니폼을 잘 보면 복부 부분에 음파가 삽입되어 있다.
이는 우승팀의 기념곡으로 잘 알려진 퀸이 부른 We Are The Champion의 음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관계자는 “우선 이번 시즌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 내년은 물론이고 항상 우승을 바라보는 팀의 철학을 우승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We Are The Champion 노래의 음파로 표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극적인 우승으로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전북. 내년 시즌도 트로피를 획득하겠다는 의지는 유니폼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