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홍은동)=반진혁 기자]
이번 시즌 K리그1 MVP는 김보경의 차지였다. 감독상 영예는 조세 모라이스에게 돌아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어워드를 개최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K리그1, 2 22개 구단의 감독, 각 부문 후보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2부 행사에서는 MVP, 영 플레이어상, 감독상, 베스트 11, 득점-도움왕 등에 대한 개인 시상이 진행됐다.
K리그1 MVP의 영예는 김보경의 차지였다. 비록 소속팀 울산 현대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13골 9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팀이 필요할 때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감독상은 조세 모라이스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고 빌드업 축구와 빠른 역습을 선보이면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최종전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울산을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영 플레이어상은 김지현의 차지가 됐다. 27경기에 출전해 10득점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베스트 11은 조현우, 이용, 홍정호, 홍철, 김태환, 세징야, 김보경, 문선민, 완델손, 주니오, 타가트가 이름을 올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19 어워즈 수상 결과
-도움상 : 문선민(전북 현대)
-득점상 : 타가트(수원 삼성)
-영 플레이어상 : 김지현(강원FC)
-아디다스 탱고어워드 상 : 김대원(대구FC)
-EA Most Selected Player : 홍철(수원 삼성)
-베스트 11
GK. 조현우(대구FC)
DF. 이용(전북 현대), 홍정호(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태환(울산 현대)
MF. 세징야(대구FC), 김보경(울산 현대), 문선민(전북 현대),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FW. 주니오(울산 현대), 타가트(수원 삼성)
-감독상 : 조세 모라이스(전북 현대)
-MVP : 김보경(울산 현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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