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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정지윤 변신은 ‘신의 한수’...현대건설, IBK 꺾고 4연승[화성 S코어북]

5세트 정지윤 변신은 ‘신의 한수’...현대건설, IBK 꺾고 4연승[화성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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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 도중 외국인 선수 마야가 빠진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로 버텼다. 특히 5세트 윙스파이커로 나선 정지윤이 맹폭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7시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2(25-17, 29-27, 15-25, 17-25, 15-13) 진땀승을 거뒀다. 정지윤은 15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예림과 양효진은 16, 14점을 터뜨렸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과 레프트 어나이, 김주향, 라이트 육서영,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리베로 박상미를 선발로 내보냈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과 마야,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변수가 생겼다. 무릎이 좋지 않은 마야가 1세트 5-1에서 황연주와 교체됐다. 서브 후 착지 과정에서 충격이 더해진 것. 하지만 1세트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의 반격이 매서웠다. 3점 차로 앞서갔다. 결정적인 순간 포지션 폴트, 듀스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3, 4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5세트 정지윤 변신이 신의 한수였다. 중앙에는 양효진-이다현이 짝꿍을 이뤘다. 결국 현대건설이 마지막에 웃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흐름을 가져갔다. 양효진 서브 타임에 4-0 리드를 잡았다. 이내 5-1에서 마야를 불러들이고 황연주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이다현 서브 득점으로 8-4, 11-4로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백목화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정지윤 공격을 막았고, 서브 득점을 더해 6-5를 만들었다. 이나연은 김희진도 활용하며 7-5 앞서갔다. 육서영도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김수지 공격, 상대 범실로 12-9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의 반격이 매서웠다. 정지윤은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3-13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고예림 공격에 힘입어 16-14로 달아났다. 양효진도 긴 랠리 속 마무리를 지으며 19-16 리드를 이끌었다. 이에 질세라 어나이가 맹폭했다. 육서영 블로킹도 나왔다. 19-19 이후 백목화 공격 득점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22-22에서 포지션폴트로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건설이 듀스 상황에서 어나이 공격 범실, 황연주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현대건설 황연주, 정지윤 공격이 불발됐다. IBK기업은행이 3-0 우위를 점했다. 김수지 공격도 통했다. 상대 범실로 1점을 더해 5-0이 됐다. 김희진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9-4를 만들었다. 양효진 공격도 아웃이었다. 10-4로 격차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서브 득점으로 13-6, 어나이 마무리로 14-6 앞서갔다. 탄력을 받은 IBK기업은행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21-10 이후 먼저 25점을 찍었다. 

 

4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이 수비 성공/실패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1점을 챙기며 6-4 리드를 잡았다. 비디오 판독 카드가 또 적중했다. 리플레이가 선언됐고, 김희진 공격 성공 후 서브 득점으로 8-5가 됐다. 어나이도 맹공을 퍼부었다. 12-6을 만들었다. 김수지는 양효진 공격을 차단하며 18-14가 됐다. 이 가운데 이다영이 오른쪽 팔꿈치를 움켜쥐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양효진은 블로킹 과정에서 눈에 공을 맞아 코트 밖으로 나왔다. 이다현이 투입됐다. 17-20으로 따라붙었다. 김수지가 황연주 공격을 막으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희진 공격 득점을 더해 23-17 기록,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5세트 정지윤을 윙스파이커로 기용했다. 5세트 첫 득점은 고예림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이내 어나이가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3-1 리드를 이끌었다. 이다영도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3이 됐다. 정지윤도 힘든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4-3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 공격 득점으로 6-5 기록, 백목화가 양효진 공격을 가로막으며 7-5가 됐다. 이다현도 어나이 백어택을 차단했다.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민경도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1-8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어나이 공격 성공으로 11-13 따라붙었다.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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