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일본=박승환 기자]

대만이 왕웨이천의 맹타와 린져슈엔의 3점포에 힘입어 호주를 꺾었다.

대만은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4차전 호주와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대만은 승리를 거둔 대만은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전날 미국에 2-3으로 패한 대만은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5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대만은 3회말 선두타자 왕셩웨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카오위취의 안타로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왕웨이천이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챙취했다. 그러나 6회초 호주의 로건 웨이드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만의 집중력은 경기 막바지에 발휘됐다. 8회말 웨청화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대만은 카오위치가 안타를 때려내며 또다시 1, 3루의 찾았다. 이번에도 대만은 왕웨이천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후속타자 린저슈엔이 승기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를 터뜨렸고, 승리를 거뒀다.

사진=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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