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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는 12월부터 휴식, 김연경 “대표팀 소집 문제없다”[멜하바 김연경]

터키리그는 12월부터 휴식, 김연경 “대표팀 소집 문제없다”[멜하바 김연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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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멜하바(Merhaba)는 터키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2018년 터키로 복귀해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엑자시바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리고 두 번째 ‘멜하바 김연경’도 시작됐다. 터키에서의 김연경 소식을 ‘멜하바 김연경’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캡틴’ 김연경(엑자시바시)의 12월 대표팀 소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터키 엑자시바시는 현재 2019-2020시즌 개막 8연승(승점 23)을 내달리고 있다. 1부리그 12개 팀 중 유일한 무패팀이다. 엑자시바시에 이어 바키프방크(7승1패, 승점 21), 갈라타사라이(7승1패, 승점 20), 페네르바체(6승2패, 승점 18)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터키리그 정규시즌에는 각 팀별로 22경기씩 펼친다. 상대할 11개 팀과 홈&어웨이로 2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터키리그 일정도 조정이 됐다. 터키리그는 11월 30일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터키 여자배구대표팀도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해야한다. 터키는 지난 8월 중국에 밀려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도 8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러시아에 분패를 당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터키 대표팀도 유럽 예선전을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팀의 11월 30일 바키프방크 경기는 미뤄졌다. 12월에는 월드클럽챔피언십, 유럽 챔피언스리그 폴란드 원정 경기가 있다. 이후 1월 19일까지 경기가 없다. 한국에는 늦어도 12월 23일 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V-리그 여자 프로배구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 대표팀은 12월 22일 소집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아시아 대륙별예선)에 출격한다. 이 대회 최종 우승팀에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이란, 카자흐스탄과 B조에 편성됐다. 사실상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다. 

엑자시바시 모타 감독의 배려도 컨디션 관리도 문제가 없다. 김연경은 “9월 월드컵대회가 끝난 뒤 몸 상태가 쳐지고 있었다. 감독님 배려로 훈련을 조절했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을 썼다. 다시 몸을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하며 휴식을 주고 있다. 최근 김연경의 공격 비중도 전 시즌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김연경은 “시즌 초반에 몸도 좋았고, 연습 때도 괜찮았다. 감제 세터가 날 믿고 많이 올려주는 것 같다. 이렇게 믿고 있을 때 더 좋은 모습 보여서 그 믿음이 확고해지게 노력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사실 나 말고도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다. 내가 크게 공격을 안 한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내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며 힘줘 말했다. 

더불어 터키리그에서도 지난 9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대회부터 사용된 새로운 미카사 모델의 공인구를 사용하고 있다. 김연경은 “새로 바뀐 공인구가 더 마음에 든다. 더 가볍고 좀 더 작다. 그래서 어깨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다. 리시브나 수비를 할 때도 느낌이 나쁘지 않다. 단점은 노란 부분이 많다보니 밝은 체육관에 가면 잘 안 보일 때도 있다. 전반적으로 좋다”고 평을 내렸다.

한국 여자배구는 올해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도쿄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태국을 넘어야 한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김연경의 의지도 강하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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