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루카 모드리치(34)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모드리치는 지난 13일(한국시간) 2019 골든풋 시상식 자리에서 본인의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의 현재와 미래는 레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다시 한 번 전진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팀에 많은 것을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모드리치의 팀에 대한 애정 공세는 이어졌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자신의 팀과 함께 2개의 클럽을 지목해달라는 질문에는 “레알과 레알”이라고 답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뛰어난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잦은 부상과 함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경기력 저하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 또한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모드리치가 수상한 골든풋은 29세 이상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공로상이다. 전 세계 50여개 언론사가 추천해 후보 10인을 선정, 투표를 통한 방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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