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 엑자시바시가 터키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엑자시바시는 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8차전에서 PTT를 3-0(25-16, 25-17, 25-13)으로 완파했다.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연경이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김연경은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15점으로 맹폭했다.
1, 2세트에는 외국인 선수인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이 나섰고, 3세트에는 감제 알리카야(터키)가 코트를 밟았다.
이날 김연경의 공격 비중이 가장 컸다. 27차례 공격을 시도해 12점을 올렸다. 서브리시브 부문에서는 윙스파이커 한데 발라딘, 리베로 심게 아코즈(이상 터키)와 함께 나서며 부담을 덜었다. 한데가 19차례, 김연경과 심게가 각각 10, 8차례 서브리시브를 시도했다.
외국인 선수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결장했고,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는 교체로 투입돼 6점을 기록했다.
한데도 12점을 선사했고, 미들블로커 로렌 기브마이어(미국) 베이자 아르즈도 나란히 10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엑자시바시는 개막 8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엑자시바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엑자시바시는 현재 1부리그 12개 팀 중 유일한 무패팀이다. 엑자시바시에 이어 바키프방크와 갈라타사라이(이상 6승1패, 승점 18), 페네르바체(5승2패, 승점 15)가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9번째 경기는 오는 16일 새벽 터키항공 팀과의 홈경기다.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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