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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광현 vs '투수전향 1년차' 장이 맞대결…한국, 전경기 승리 노린다 [프리미어12 프리뷰]

'에이스' 김광현 vs '투수전향 1년차' 장이 맞대결…한국, 전경기 승리 노린다 [프리미어12 프리뷰]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2 07:28
  • 수정 2019.11.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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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김광현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광현
한국전 대만 선발 투수 장이
한국전 대만 선발 투수 장이

[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이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전 경기 승리 행진을 노린다.

조별라운드에서 전 경기 승리를 기록한 한국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일본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 첫 경기에서 5-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후 김경문 감독은 12일 일본 치바현의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만전 선발로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웠다.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사실상 확정 짓게 된다.

한국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조별라운드에서 완벽투를 펼친 양현종이 '강 타선' 미국을 상대로 10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특출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역투를 펼쳤다. 이제는 김광현의 차례다.

김광현 또한 조별라운드에서 캐나다와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의 역투를 펼친 만큼 대만을 상대로 크게 고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에이스 장샤오칭을 선발로 기용했음에도 멕시코에 0-2로 석패한 대만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의 우완 투수 장이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요다이칸의 사촌 동생이다.

장이는 지난 2016년 오릭스의 육성선수 1차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장이는 입단 당시 야수로 뛰었지만, 지난해 6월부터 투수로 전향했다. 투수로 전향한 뒤 2군에서 5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 5월 1군에 등록돼 중간 투수로 활약한 뒤 선발로 전향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에 나서 27⅓이닝 동안 2승 4패(퀄리티스타트 1회)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장이는 눈에 띄는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을 '위닝 샷'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핀 포인트 제구에는 능숙하지 못해 코너 워크는 뛰어나지 않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변화구가 수직 낙차를 보유한 변화구인 만큼 '한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다. 이는 직구 또한 마찬가지. 한국 대표팀은 장이의 실투에 집중한다면, 조기 강판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몰리는 공 역시 정타로 만들어내며 힘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장이는 볼넷은 많지 않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가 1.65로 매우 높고, 피안타율 또한 0.316로 높은 만큼 대표팀이 크게 고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WBSC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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