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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김하성·이정후, 도쿄에서도 펄펄 날았다 [프리미어12 S포트라이트]

'3안타' 김하성·이정후, 도쿄에서도 펄펄 날았다 [프리미어12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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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이정후(좌)와 김하성(우)
프리미어 12 대표팀 이정후(좌)와 김하성(우)

[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이 '미래' 김하성과 이정후의 콤비가 도쿄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됐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 첫 경기에서 5-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준 김재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으나, 미국을 성가시게 만들었던 것은 2~3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과 이정후였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 1도루, 이정후는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취점을 내는 과정에서 이 듀오의 플레이는 빛났다. 1회초 만루의 위기에서 양현종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한국은 1회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하성은 도루를 통해 2루를 훔쳤고, 득점권 찬스를 제공했다.

이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 3루를 만들며 기회를 중심타선에 이었다. 박병호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상대 투수 코디 폰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벼락같은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쉬운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3회말에도 김하성과 이정후가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이정후가 우중간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때 김하성이 홈에서 아쉬운 주심의 판정과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됐지만, 충분히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비록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정후의 안타로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계속해서 이어가기도 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나가 기회를 만들었고, 김하성과 이정후가 각각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5-1까지 벌렸다. 그야말로 100점짜리 활약이었다. 앞으로 10년 이상의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김하성과 이정후의 활약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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