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민우가 테이블 1번, 허경민이 3루수로 나서며, 양현종이 미국을 상대한다.
한국과 미국은 1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돔 미국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굳이 뺄 이유는 없다"며 "좋은 선수들을 먼저 기용할 예정이다. 허경민이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의 상태에 대해 묻자 "최정도 이제는 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기 후반에는 대타로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조별라운드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선다. 박민우처럼 조금 맞지 않을 때는 벤치에서 경기를 보다가 나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도 있다. 오늘은 박민우가 선두타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 박민우(2루수)-김하성(유 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민병헌(우익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투수는 '대투수' 양현종이 출격한다.
한편 미국은 조 아델(좌익수)-알렉 봄(3루수)-바비 달백(1루수)-앤드류 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브랜트 루커(우익수)-드류 워터스(중견수)-에릭 크라츠(포수)-C.J 채탐(2루수) 순으로 나서며, 코디 폰스가 선발로 마운드를 오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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