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대만이 '에이스'를 내세웠지만,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내줬다.
대만은 11일(한국시간) 일본 치바현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 0-2로 석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 트리플A의 장샤오칭을 내세웠음에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한 뼈아픈 패배였다.
장샤오칭은 5회 2사까지 노히트로 멕시코 타선을 압도했다. 또한 멕시코의 선발 아르투로 레예스 또한 역투를 펼치며 대만에 맞섰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노히트를 기록하던 장샤오칭은 2사후 7번 타자 로만 솔리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허 6회말 조나단 존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노아 페리오에게 역속 안타를 허용해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스테만 퀴로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대만은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 천관위를 투입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지만, 대만 타선은 멕시코 마운 공략에 실패했고, 9이닝 동안 3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한편 대만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패하며 2승 2패째를 기록하게 됐고, 멕시코는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사진=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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