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레전드' 우에하라의 착각과 견해…"韓 우승시 병역혜택, 결승은 한국과 일본"

'日 레전드' 우에하라의 착각과 견해…"韓 우승시 병역혜택, 결승은 한국과 일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11 11: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에하라 코지
우에하라 코지

[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올 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미·일 통산 100승-100홀드-100세이브의 '레전드' 우에하라 코지가 한국과 일본이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병역 면제'을 받는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에하라 코지와 일문일답 형식의 2019 WBSC 프리미어 12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현재 프리미어 12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냐는 질문에 "메이저리거가 나오지 않았다. WBC도 처음에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부분 알지 못했다. 프리미어 12에서 나라의 위신을 걸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은 한국과 일본 정도가 아닐까"라며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일본이 우승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우에하라는 "일본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압도적인 강함은 없다"며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젊은 유망주들이 많은 미국, 그리고 미국을 꺾은 멕시코도 있다"며 "이 두 팀 모두 타격이 좋지만, 일본의 경쟁자는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은 투수력이 좋다. 단기전에서는 투수들이 좋은 팀이 승리한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치게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에하라는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다. 한국이 강하냐는 질문에 "한국은 우승을 하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은 만만치 않다. 투수들도 좋고, 타선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우에하라가 한국에 대해서 호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병역 혜택을 받지 않는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착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에하라 코지는 199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일본 리그에서 10년간 112승 62패 23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뒤 빅리그에 도전했다. 2009년 볼티모어를 시작으로 텍사스와 보스턴,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고, 2013년 보스턴 시절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12승 22패 67홀드 평균자책점 2.66의 기록을 남겼고, 미·일 통산 100승-100홀드-100세이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