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유망주 임지섭이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LG는 9일 "투수 임지섭이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임지섭은 본인이 투수로서 한계를 느껴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지섭은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좌완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력 가다듬기에 애를 먹었다. 임지섭은 통산 22경기에 등판해 57⅔이닝 동안 2승 6패 평균자책점 7.4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70에 그쳤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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