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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13점’ 한국, 대만 꺾고 대회 2연승 ‘펄펄’

‘허일영 13점’ 한국, 대만 꺾고 대회 2연승 ‘펄펄’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17 15:36
  • 수정 2014.11.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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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EABA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둘째 날 대만과의 경기에서 78-56으로 승리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일본을 대파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조 1위에 오르게 됐다.

초반 대만의 노련한 수비에 밀려 고전하던 한국은 2쿼터부터 역전에 나섰고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 2쿼터 등장한 허일영은 역전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 13점(3점슛 3개) 기록했고 두경민도 대학 선수다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12점을 보탰다. 그러나 일본전에 이어 대만전까지 두 자리수를 기록한 실책 개수는 한국의 과제로 남았다.

지난 일본전에서 초반부터 일본을 압도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대만의 수비에 고전했다. 대만은 강한 압박 수비를 구사하며 한국의 패스 길을 차단했고 빠른 발로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연이은 실책으로 4점에 묶였던 한국은 이정현(상무)의 외곽슛으로 한 숨 돌린 후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대만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15-21로 끌려갔다.

한국은 리바운드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대회 첫 출장한 윤호영(상무)은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만도 뒤지지 않고 다시 8점차로 달아났지만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간 한국은 허일영(상무)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전 마지막 공격을 두경민(경희대)이 침착하게 드라이브인으로 마무리하며 37-31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전 한국이 더 달아났다. 윤호영을 필두로 4명의 상무 선수들은 경기를 쥐고 흔들었다. 허일영과 이정현은 외곽포로 윤호영과 박찬희는 골밑 득점을 해내며 한국은 11점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다소 한국에게 불리할 수 있는 심판판정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냉정하게 대처했다. 두경민의 3점포로 3쿼터를 마무리한 한국은 56-45로 앞서 있었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승현과 두경민, 이정현 등이 맹공을 퍼부으며 17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점수가 좁혀지지 않자 대만의 움직임이 급격히 둔해지며 실책이 늘어났다. 21점차까지 벌어진 경기에 이미 승부는 한국에게 기울어진 듯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는 김준일의 멋진 덩크슛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뉴시스]

인천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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