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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부진' 고개 숙인 쿠바의 NPB리거 [프리미어12 S포트라이트]

'침묵과 부진' 고개 숙인 쿠바의 NPB리거 [프리미어12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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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쿠바 국가대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프리미어 12 쿠바 국가대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리그 출신 쿠바 선수들이 체면을 구겼다.

쿠바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C조 캐나다와 맞대결에서 0-3으로 석패하며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특히 이날 쿠바는 상대 선발 필립 오몽에 2안타로 꽁꽁 묶였다.

그 중에서도 일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침묵과 부진이 뼈아팠다. 쿠바는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유리스벨 그라시알과 알프레도 데스파이네를 3-4번의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그라시알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119안타 28홈런 68타점 타율 0.319의 뛰어난 성적은 거뒀고, 데스파이네 또한 130경기에 나서 116안타 36홈런 88타점 타율 0.259로 소속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 모습은 달랐다. 팀의 중심에 배치됐지만, 그라시알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데스파이네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소프트뱅크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올 시즌 60경기에서 3승 1패 3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로 위력적이었던 리반 모이넬로는 이날 0⅔이닝 동안 1피안타 4사사구 2실점(2자책)으로 매우 부진했다.

0-1로 뒤진 8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모이넬로는 선두타자 웨슬리 다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에릭 우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마이클 선더스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모이넬로는 찰스 르블랑에게 자동 고의 4구를 내주며 만루책을 썼다. 하지만 트리스탄 폼페이와 르네 토소니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점수 차는 0-3까지 벌어졌다.

반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캐나다 마무리 스캇 매티슨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갔고, 양 팀의 NPB리그 출신 선수들의 희·비는 교차됐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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