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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키미카주 스즈키 감독, “김종규-이종현 인상적이었다”

일본 키미카주 스즈키 감독, “김종규-이종현 인상적이었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16 19:38
  • 수정 2014.11.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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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개막전에서 한국에게 대패를 당한 일본 대표팀의 키미카주 스즈키 감독이 한국의 젊은 두 ‘빅맨’에 대해 칭찬했다.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3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가 개막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7개국이 참가해 8월 필리핀에서 열릴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대회 첫 날부터 펼쳐졌다. 한국은 1군 대표팀이 아닌 대학 선수들과 상무 선수들로 이뤄진 1.5군이었다. 아마추어 선수들로만 구성됐다고는 하나 프로에 몸담고 있던 윤호영과 이정현, 박찬희, 허일영 등 상무 선수들의 가세로 대표팀의 기량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대학농구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김종규(경희대, 207cm)와 이종현(고려대, 206cm)의 가세 역대 최장신 센터라인을 보유하게 된 한국이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두 선수의 활약은 돋보였다. 주전 센터로 나선 김종규는 일본 센터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초반부터 득점을 쌓아갔다. 가드로 나선 박찬희와 호흡을 맞춘 멋진 픽앤롤 플레이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현의 전반전은 아쉬웠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서 인지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후반에 들어서야 컨디션을 찾은 이종현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블록슛으로 일본의 기를 꺾어 놨다. 이날 김종규와 이종현은 각각 10점, 8리바운드, 9점, 4리바운드를 해냈다.

일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키미카주 스즈키 감독은 김종규, 이종현에 대해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 능력도 좋다. 정신력에서도 전혀 일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며 “충분히 대표팀에 뽑힐 만한 선수들이었다. 굉장히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차세대 센터로 손꼽히고 있는 김종규와 이종현의 활약에 한국 농구의 미래가 조금은 밝은 듯 하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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