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찬희-김민구 활약’ 한국, 개막전에서 ‘숙적’ 일본 꺾고 대회 3연패 ‘청신호’

‘박찬희-김민구 활약’ 한국, 개막전에서 ‘숙적’ 일본 꺾고 대회 3연패 ‘청신호’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16 17:32
  • 수정 2014.11.16 22: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대회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EABA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첫 날 일본을 상대로 74-55의 승리를 거뒀다.

아마추어 선수로만 구성된 한국은 젊음의 패기로 1군 선수들 못지않은 전력을 뽐냈다. 무려 5명의 주전 선수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부영 감독은 고른 선수기용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특히 박찬희(상무,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민구(고려대, 13점, 7리바운드)는 26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일본은 한국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30%도 넘지 않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대회의 시작으로 패배로 알렸다.

초반부터 한국은 강한 수비로 일본을 압도했다. 이어 대학농구 최고 센터라 불리는 김종규(경희대)가 일본의 골밑을 장악했고 외곽에서는 박찬희(상무)가 7점을 쓸어 담았다. 수비에서도 한국은 일본의 실책을 유발하며 24-15로 1쿼터부터 크게 앞섰다.

한국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2쿼터 교체해 들어온 박재현(고려대)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일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에 질세라 박찬희도 멋진 스틸에 이은 득점을 해내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일본을 단 4점으로 묶은 한국은 김종규와 이승현(고려대) 두 빅맨도 득점에 가세하며 40-1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의 젊은 대학 선수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득점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김민구(경희대)는 멋진 더블 클러치로 박재현은 빠른 속공으로 팀을 도왔고 전반 부진했던 이종현(고려대)도 컨디션을 찾은 듯 일본 수비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종료 점수는 61-34로 한국이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4쿼터 초반 일본이 변칙 수비를 들고 나와 한국을 괴롭혔다. 하지만 큰 점수차로 앞선 한국은 여유롭게 일본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박찬희와 4쿼터 교체해 들어온 두경민이 외곽슛을 꽂아 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1분여를 남기고 10점차 이상으로 앞선 한국은 벤치에서 들어온 김준일(연세대)까지 득점에 나서며 무리하지 않고 승리를 맞이했다.

첫 승을 따낸 한국은 대만, 마카오와 예선을 거쳐 대회 3연패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인천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분데스리가와 함께하는 STN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