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김경문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이겼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 평가전에서 5-0 승리를 신고했다. 전날에는 4-0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제압했다. 두 차례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 2경기는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 내일 쉬고 앞으로 이틀 남았다. 2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준비해서 6일 첫 경기 잘 시작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경기를 많이 못해서 감독 입장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좋은 타자들이 빨리 적응을 해 우려한 부분이 해소됐다. 하위 타선의 타자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칭찬했다.
경계심도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연습이 덜 됐다. 경기를 하면서 좋아질 것 같다. 나중에 만난다면 지금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투수, 야수 밸런스가 좋아지면 경기 내용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캐나다에 대해서는 “베이징 때도 그렇고 만만치 않았다. 팀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도 지금 정도의 컨디션이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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