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농구 ‘연봉 1위’ 원주 DB 김종규가 ‘플라핑 논란’에 휘말렸다.
김종규는 지난 31일 창원 LG전 연장전 종료 1분 45초를 남겨놓고 상대 정희재와 골밑 몸싸움을 펼쳤고, 정희재의 수비자 반칙이 선언됐다. 자유투 2개를 얻은 김종규는 모두 성공시켰고, DB는 89-83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김종규가 몸싸움 과정에서 플라핑(flopping) 지적이 쏟아졌다.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이다. 당시 중계를 하던 김승현 해설위원도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18~19시즌부터는 사후 판독을 통해 벌금을 부과했다. 1회 적발시에는 경고, 누적 2~3회는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는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올 시즌에는 해당 선수의 명단과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1라운드 플라핑 경고 명단은 오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규도 첫 공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KBL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