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폭력 시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최근 카탈루냐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시위에 대한 바르토메우 회장의 견해를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일주일 전 우리는 수감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늘은 폭력 역시 이에 해당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시위를 지적했다.
이어 “나는 평화롭고 정중한 방법으로 시위해온 사람들을 칭찬하고 싶다. 카탈루냐에서의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14일 카탈루냐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주도한 정치인 등 9명에게 9년에서 13년까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에 카탈루냐 주민들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의로 폭력이 섞인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로와 공항을 점거했고 항공 운항도 차질이 생겼다. 특히, 주요 노동단체들은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시선은 오는 26일 예정된 엘 클라시코로 향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경기 일정을 12월로 연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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