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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주현미, 데뷔 35년 에피소드 대방출…#개인방송 #남편 #강변가요제(종합)

'두시만세' 주현미, 데뷔 35년 에피소드 대방출…#개인방송 #남편 #강변가요제(종합)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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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주현미가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18일 방송한 MBC 표준 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 가수 주현미가 출연했다.

주현미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카메로 출연 일화도 소개하며 "OST에 참여해서 관련 미팅을 하다가 감독님이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출연했다. 촬영 날짜가 다가오니 정말 떨리더라. 혼자 연습 엄청했다. 가수들은 노래만 부르면 끝나지만 연기는 상대방 대사도 알아야해서 힘들고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년 전 시작한 개인방송도 소개했다. "처음 취지는 옛 가요를 소개하는 거였다"라고 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은 건 '방랑시인 김삿갓'이다. 50년 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1999년에 악극 '가거라 삼팔선아'에도 출연했던 일을 언급하며 "슬픈 시대의 아픔을 다룬 내용이다. 윤복희 선생님이 시어머니 역할이었다. 선배님이 추천하셔서 출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작가 지망생이었던 어린 시절 꿈도 밝혔다. "중고등학교 때 백일장에서 상을 받고 칭찬을 들었다. 그런데 가수 데뷔하고 꿈이 바뀌었다"라고 하며 "개인방송에서 부른 노래 이야기를 모아 책을 낼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88년에 가요 대상을 받으며 '여보'라고 소감을 한 이유를 묻자 "그해 결혼을 하고 남편이 음악을 접고 제 매니지먼트를 하게됐다. '신사동 그사람' 프로듀싱 및 앨범 곡 작업을 해줬다. 사실 그 상은 남편이 받아야 하는데 미안하더라"라고 밝혔다.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말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였고 공연 때마다 마주쳤다. 그러다가 친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변가요제에 '인삼뿌리'라는 팀으로 참가했던 일화도 소개하며 "원래 팀 이름은 진생라딕스였다. 인삼의 라틴어 학명인데 그런데 기사화 되며서 인삼뿌리가 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MBC 표준 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ent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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