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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주석태 “정동환 선생님 괴롭히는 연기 힘들었다”

‘그렇게 살다’ 주석태 “정동환 선생님 괴롭히는 연기 힘들었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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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여의도)=박재호 기자]

주석태가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스페셜 2019-그렇게 살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출연배우 정동환, 주석태와 김신일 PD가 참석했다.

단막극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그렸다. 선을 넘어선 선택에 놓인 노인 최성억(정동환)의 이야기를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오늘 밤 11시 방송.

주석태는 극중 특수강도 등 각종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 박용구를 연기했다. 늦게나마 안정된 일을 찾기 위해 한 빌딩의 경비 자리가 눈에 띄었지만 자신에게 별을 달아준 ‘최성억’과 조우한다.

악역을 주로 맡았던 주석태는 이날 이번 연기에 대해 “욕구와 이성의 밸런스가 깨지며 욕구가 더 커지면 악인에 접근이 되더라. 이번에도 악역을 하는데 있어 크게 무리는 없었다”고 밝혔다.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선 “학교 다닐 때 정동환 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레포트를 쓰곤 해 존경하고 어려웠던 분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더 비참하게, 더 쎄게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제가 무너뜨린 밸런스가 다시 균형이 맞춰지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악역 캐릭터를 주로 하지만 ‘실제 성격은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선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 밤에 골목길 길고양이들 밥을 전담하고 있다. 유기견도 키우고 있다. 이 정도면 답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KBS 드라마 스페셜’은 지난 9월 27일 단막극 ‘집우집주’를 시작으로 11월 29일 단막극 ‘히든’까지 두 달여간 총 10편이 준비됐다. 그간 ‘집우집주’ ‘웬 아이가 보았네’ ‘렉카’가 방송됐고 ‘그렇게 살다’ ‘스카우팅 리포트’ ‘굿바이 비원’ ‘사교-땐스의 이해’ ‘때빼고 광내고’ ‘감전의 이해’ ‘히든’이 차례로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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