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초등학교가 판암초등학교에 승리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대전화정초등학교는 11일 대전정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3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대전한밭권역 판암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허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당초 객관적 전력 상에서 화정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전반전부터 판암초 선수들의 강한 압박수비로 인해 화정초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됐다.
화정초는 박도영, 허승우, 박정준이 공격 선봉에서 맹활약을 보였지만 미드필드에 많은 숫자를 두면서 수비를 펼친 판암초의 수비벽은 무척 견고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 들어 선수교체와 전술변화 등으로 승리를 가져가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승리하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화정초는 후반 10분여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후반 15분, 화정초의 허승우가 시도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이를 허승우가 재차 쇄도하며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화정초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 공격 이후 화정초는 골대를 무려 3번이나 맞추는 등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1-0으로 결국 화정초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고, 화정초는 권역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어 열린 문화초등학교와 정림초등학교의 경기에서는 문화초등학교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정림초등학교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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