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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의 주인공’ 이현석, “내 플레이 10점 만점에 7점”

‘결승골의 주인공’ 이현석, “내 플레이 10점 만점에 7점”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11 09:40
  • 수정 2014.11.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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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상명대를 승리로 이끈 '결승골의 사나이' 이현석이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현석은 10일 홈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중앙대와의 지난 1차전에서 무려 10개의 외곽슛을 성공하며 승리했던 상명대. 중앙대는 이번만큼은 상명대의 외곽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세로 초반부터 상명대의 외곽을 꽁꽁 묶었다.

상명대는 중앙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이재협과 전성현, 이호현, 조의태 등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면서 4쿼터 후반까지 중앙대에게 크게 뒤졌다. 패색이 짙었던 상명대는 작전타임을 불렀고 그 작전타임은 상명대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작전타임 이후 상명대의 변칙적인 수비가 중앙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그 사이 이현석이 3점슛 한 방과 빠른 돌파로 연속 5득점을 만들어내며 상명대가 추격에 나섰다. 어느새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좀처럼 중앙대도 이호현의 득점으로 맞수를 놓으며 2점차의 경기가 계속됐다.

중앙대는 자유투를 얻어 도망갈 기회를 잡았지만 박지훈이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오히려 상명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상명대는 이현석의 손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이현석을 드리블로 득점 기회를 노렸고 돌파에 이은 점프슛으로 경기 종료 0.4초를 남기고 역전골을 성공하며 상명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현석은 총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중앙대가 외곽을 차단했다고는 하나 이현석은 3점슛 3개를 넣어주며 팀의 숨통을 트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눈치였다. 이현석은 “예전에 감독님이 이기면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겼기 때문에 그냥 7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활약상에 비해 낮은 점수를 준 이현석은 “초반부터 너무 지나쳤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공격도 안되고 마지막까지 수비도 많이 내줬던 것 같아서 자책감이 든다”며 7점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해도 이날 상명대는 이현석이 없었다면 중앙대를 꺾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지고 침착하게 결승골을 성공한 이현석은 누가 뭐래도 이날 상명대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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