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개봉을 앞둔 영화 '재혼의 기술' 배우 임원희, 김강현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예비 관객과 만났다.
15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재혼의 기술' 주역 임원희, 김강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 관객 수 공약을 밝혔다.
임원희는 영화 '재혼의 기술' 관객 수 공약을 묻는 말에 "저희는 공약을 높게 안 잡겠다. 50만 관객만 넘으면 50분을 모시고 무제한 막걸리 파티를 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임원희는 "2, 3년 전 간 수치가 높아서 약을 먹었다. 지인이 막걸리가 간 수치 낮추는 데 도움 된다고 해서 마셔봤더니 정말 수치가 내려갔다"라고 막걸리에 빠진 이유도 밝혔다. 이어 막걸리에 제일 잘 맞는 안주로 두부김치를 꼽았다.
이번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이상민의 연기는 어땠냐는 말에 임원희는 "양복점 사장으로 나온다. 이상민 씨 목소리 톤이 좋아서 역에 잘 맞았다"라고, 김강현 또한 "이상민 씨가 유학생, 랩 등 여러 버전 연기를 준비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원희는 연애 스타일을 묻는 말에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 줄임말)라고 하며 "작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금을 봤는데 올해 장가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올해가 다 갔다. 하지만 방송에서 김수미 선생님이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찾아온다'고 하셨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강현은 이름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말에 "유명한 스타가 되기보다는 편안하게 있고 싶다. 얼굴 봤을 때 '어디에서 봤는데'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때문에 식당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한 번은 친구와 식사하고 제가 계산했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왜 임원희 씨가 계산하게 하느냐'라고 뭐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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