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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숨은 보석, 주전 가드를 꿈꾸는 이재준

고려대의 숨은 보석, 주전 가드를 꿈꾸는 이재준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09 23:28
  • 수정 2014.11.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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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숨은 보석 이재준(21)이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환하게 빛을 봤다.

이재준은 9일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기 2쿼터부터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25분 정도를 출전한 이재준은 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맹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이재준의 활약에 만족했다.

1쿼터 이종현과 이승현, 김지후 등 주전 선수들이 점수차를 벌려 놓은 이후 임준수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진 성균관대의 전력을 고려해 이민형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재준도 이 벤치 선수 중 한 명으로 코트를 밟았다. 올 시즌 첫 출전의 영광을 안은 이재준은 작지만 빠른 발로 고려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재준의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 그의 이름을 외쳤다. 이재준은 화답이라도 하듯 외곽포 1개를 터트렸다.

경기 후 이민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관기와 염승민 그리고 이재준을 꼽았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벤치 선수들이 잘해서 이겼다”며 “특히 이관기, 염승민, 이재준은 슛도 잘 넣고 열심히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제 막 신입생 티를 벗은 이재준은 175cm의 단신가드다. 박재현이라는 걸출한 주전 가드가 존재하는 고려대에서 이재준의 얼굴을 보기란 쉽지 않다. 거기에 최성모의 가세로 이재준의 자리는 더 좁아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이민형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이 찍힌 이재준은 여전히 주전 가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감독은 “벤치 선수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다”며 벤치 선수들에게도 주전의 기회를 열어 놨다.

오랜만에 코트에서 뜨거운 땀을 흘린 이재준은 “경기를 뛰었다는 자체가 그냥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의 활약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는 “10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다. 속공 실책하고 수비도 완벽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뒤늦게 시즌 첫 테이프를 끊게 된 이재준은 앞으로 실책도 줄이고 포지션에 맞게 작전을 잘 수행하고 싶다며 “꼭 재현이형이랑 성모를 이기고 주전 가드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코트를 떠났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성균관대학교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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