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윤도현이 산에 들어가 작업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공연장에서 YB의 10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 할로웰(기타)이 참석했다.
앨범이 6년 만에 나온 이유에 대해 박태희는 "2년 전에 도현이가 아예 산으로 들어갔다. 6년이 걸렸던 이유는 막상 발표하려고 보니 다시 새로운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수록되지 않은 곡이 50~100곡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현이가 2년 동안 산에 머물면서 작정하고 곡을 썼는데도 2년이나 걸렸다“며 ”믹싱 작업만 2~3개월 걸렸다. 이번 앨범만큼은 시간에 쫒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산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앨범을 내야하는데 작업이 지체됐다. 박차를 가해야 했고 방법이 없었다.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산에는 아무것도 없다. 작업하고 자는 것이 전부다. 그러다보니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 방송을 하러 일주일에 한 번씩 내려오는 거 말고는 늘 산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사진=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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